“코스닥 내 상승세 유지”…한국첨단소재,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첨단소재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오후 2시 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4,575원에 거래, 전일 종가(4,400원) 대비 3.98%(175원) 상승했다. 동일 업종이 0.22% 하락한 가운데, 뚜렷한 상반된 흐름을 보인 점이 특징이다.

이날 한국첨단소재 주가는 시가 4,540원으로 출발해 저가 4,535원, 고가 5,050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515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총 거래량은 1,254만 4,673주, 거래대금은 598억 원에 이르렀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는 889위(900억 원)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 수 약 1,974만 주 중 외국인 보유분은 48만 2,73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5%에 그쳤다. 단기적 차익거래 수요보다는 내국인 투자자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대 소재주 투자 수요와 연계한 시장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업계에선 첨단 소재 기술 수요 확대,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거래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우려와 함께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확대 여부를 계속해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