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 네팔 디지털 교육지원 확대”…교육 인프라 후원→글로벌 상생 전략 부각
KT m&s가 네팔 트리부반 대학에 노트북 100대를 기증하며 글로벌 사회공헌의 새로운 이정표를 그렸다. 이번 지원은 교육 인프라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네팔의 미래 인재양성에 실질적 기여를 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KT m&s의 행보는 단순한 단기 지원을 넘어, 국가 간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장기적 협력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확산 속도는 국가 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네팔 현지 대학의 디지털 인프라 부족은 교육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왔다.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네팔의 디지털 접근성 지수는 2023년 기준 46.8로, 아시아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번 노트북 기증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사례로, 단발성 후원에 머물지 않고 자립적 역량 강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m&s는 트리부반 대학에 대한 하드웨어 지원에 그치지 않았다. 시바 마야 툼바항페 주한 네팔 대사와의 면담에서, 한국 내 네팔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통신 지원과 생활 편의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네팔 출신 유학생 및 취업 청년을 위한 중고 스마트폰 무상 제공, 전국 매장 생활 지원 서비스 등 구체적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도 제시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재 교류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융합된 모델로서, KT m&s의 전략이 다른 ICT 기업들에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 평가한다. 최찬기 사장은 “교육과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협력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기술기반 글로벌 상생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