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상원·유메키 배틀 씬, 핏빛 긴장감”…보이즈 2 플래닛, 벼랑 끝 소년들→팬심 폭발 직전
엔터

“이상원·유메키 배틀 씬, 핏빛 긴장감”…보이즈 2 플래닛, 벼랑 끝 소년들→팬심 폭발 직전

서현우 기자
입력

열띤 조명 아래 긴장과 환희가 엇갈린 순간, ‘보이즈 2 플래닛’의 이상원과 유메키가 이끈 1vs1 계급 배틀은 참가자들 각자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치열함으로 장면마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서로를 향한 도전에서 번진 에너지는 팀워크 속에 녹아들었고, 강렬한 안무와 청량한 보컬,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무대를 완성했다. 환호와 눈물이 교차한 현장은 이들의 간절함마저도 생생히 증폭시켰다.

 

특히 유메키가 리딩한 ‘Whiplash’ 1팀은 극도의 위기 속에서 서로를 다독였고, 무대 위에서 완전히 변신한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집약해냈다. 이상원은 “자신감이 없던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으며, 킬링 파트를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치열했지만 다정했던 팀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들 손에서 빛을 발하며, ‘스페셜 베네핏’을 품고 ‘엠카운트다운’과 ‘스튜디오 춤’ 진출 기회를 거머쥐었다.

“완성도에 숨 막혔다”…이상원·유메키, ‘보이즈 2 플래닛’ 역대급 배틀→글로벌 팬심 폭발 / Mnet
“완성도에 숨 막혔다”…이상원·유메키, ‘보이즈 2 플래닛’ 역대급 배틀→글로벌 팬심 폭발 / Mnet

전이정의 전략이 이끌었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2팀 역시, 킬링 파트 교체와 리더십의 리셋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 팀은 산뜻함과 에너지로 경쟁팀을 눌렀고, 30만 점의 베네핏이라는 값진 결과로 첫 반전을 일궈냈다. 검증된 실력 외에도 준비 과정과 최종 무대까지 이어진 열정이 팬심을 다시 한 번 뒤흔들었다.

 

무려 네 개의 커버 무대가 잇달아 펼쳐진 이날, ‘KILL THE ROMEO’ 1팀과 ‘Rising Sun’ 1팀은 각각 강렬한 군무, 흔들림 없는 고음, 팀별 개성으로 완승을 기록했다. 임한별, 이석훈 등 마스터 군단은 “모든 고민이 무대에 묻어났다”, “불타는 전의가 느껴졌다”며 참가자들의 집중도와 잠재력을 호평했다. 반면, 패배한 팀마저 ‘졌잘싸’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으며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겹겹이 쌓인 감정의 전선 위에서, 이제 생존 경쟁은 한층 거세진다. 글로벌 팬들의 손끝이 좌우할 투표 전쟁이 8월 8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단 한 명의 살아남은 자를 가리는 ‘최후의 생존자 라이브 투표’도 예고됐다. 무대 위에서 넘어진 이들도, 승리의 노래를 부른 이들도 모두 다음을 향한 문지방에 서 있다.

 

뜨거운 배틀이 남긴 여운은 곧 첫 번째 탈락자 발표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8월 14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 5회에서는 이번 배틀의 결과와 글로벌 투표 반영, 본격적인 운명의 갈림길 앞에 선 참가자들의 새로운 선택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상원#유메키#보이즈2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