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3.28% 하락”…동일업종대비 급락세에 시총 22조 원대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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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현대로템 주가가 지난 종가 대비 3.28% 하락한 206,5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0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종가 213,500원에서 7,000원 떨어진 20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13,500원, 장중 고가는 214,000원, 저가는 204,500원으로, 변동폭은 9,500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 동일업종 등락률이 -1.17%에 머문 가운데, 현대로템은 업종 평균을 크게 밑도는 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643,250주, 거래대금은 1,332억 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22조 5,379억 원으로 코스피 27위를 기록했다.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이 37.67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05.9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상장주식수 1억914만2,293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600만7,935주, 외국인 소진율도 32.99%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일 업종 전반의 약세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이 주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단기 조정 국면 진입 여부와 시장 내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향후 현대로템 주가는 대형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수급 동향에 의해 추가 변화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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