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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R&D부터 수출 논의까지”…방위사업청, ADEX 2025 통합홍보관 운영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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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산업 현장의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출연기관들과 손잡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전시회(ADEX) 2025에서 통합홍보관을 운영한다. 전시회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방 연구개발의 최신 성과와 방산수출 전략을 두고 국내외 관심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통합홍보관에서는 연구개발, 획득, 시험평가, 품질보증 등 국방연구개발의 모든 과정과 방산수출을 위한 무기체계 개조·개발 성과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간 회의, 국제 방산 협력, 공동연구개발 세미나와 더불어 방산협력 업무협약 체결, 방산수출 논의 등 다양한 행사가 20일부터 23일까지 '비즈니스 데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퓨처스 데이'라는 타이틀로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총 관련 북 콘서트, 425 위성 시스템 설명회, KF-21 전투기와 K9 자주포 등 무기체계 블록 조립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예고됐다.

 

정치권과 방위산업계는 이번 행사가 미래 국방력 강화와 방산수출 확대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합홍보관을 통한 무기체계 기술 홍보와 국제 협력 논의가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번 통합홍보관 운영이 국방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제 시장에서 국내 방위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방위산업 수출 확대와 첨단 무기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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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adex2025#국방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