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이찬원, 파리 야경에 감탄 쏟아내다”…프랑스 여행의 정점→역사의 숨결이 맞닿는 순간
프랑스 파리의 밤을 수놓은 야경 속, 이찬원이 품은 감탄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으로 흩어진 도산 안창호의 흔적처럼, ‘톡파원 25시’ 출연진의 여정에는 여름의 자유로움과 역사의 깊이가 교차했다. 철저히 준비된 여정과 감성 어린 눈빛이 파리의 명소들과 어우러지며, 시청자에게 특별한 공감의 결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탈리아 톡파원은 프로치다에서 펼쳐지는 파스텔 빛 조각들의 향연, 그리고 요새 위에서 내려다본 쪽빛 전경에 매료돼 생생한 감탄을 터트렸다. 자연에서 샘솟는 온천, 오직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전용 해변의 낯설고 이국적인 아름다움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독특한 지열 현상으로 요리된 생선의 진귀한 순간은 누구도 쉽게 목격할 수 없는 현장의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이어 프랑스 톡파원이 안내한 파리 플라주에서는 센강 위에 펼쳐진 인공 해변과 백년 만에 열린 센강 수영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파리의 칠월, 팔월이 그려졌다. 돋보였던 부분은 저녁이 내려앉은 파리, 오르세 미술관과 퐁뇌프 다리, 에펠탑이 차례로 빛을 밝히는 디너 크루즈의 순간이다. 고급스러운 요리와 어우러진 이찬원의 감탄사 그리고 출연진의 황홀한 표정은 여행의 정점 위에서 삶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다시금 증명했다.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 자리에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미국 곳곳에 남은 도산 안창호의 발자취가 진하게 소개됐다.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가며, 출연진은 영웅의 위대함과 치열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깊은 감동 속에서 잠시 멈춰 서는 시간,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전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까지 여행의 감동과 역사의 울림을 나눈 ‘톡파원 25시’ 173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