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유영, 딸 안고 숨겨온 약속”…비연예인 남편과 득녀→결혼식→새 시작에 몰입
임태훈 기자
입력
환하게 웃으며 딸을 품에 안은 이유영의 모습이 누구보다 따스하게 다가왔다. 사랑하는 비연예인 남편과의 조용한 약속이 결국 득녀라는 선물과 결혼식이라는 또 다른 출발로 이어졌다. 단란한 가족의 온기가 깃든 하루, 이유영은 결혼식장에서 소리 없이 더 큰 책임과 설렘을 품었다.
이유영은 지난 해 딸을 예정보다 일찍 품에 안으며, SNS를 통해 직접 육아의 희로애락을 털어놓기도 했다. 삶의 우선순위가 변했지만, 데뷔 후 쌓아온 배우로서의 길 역시 단단하게 이어졌다. 영화 ‘봄’, ‘간신’, ‘디바’,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인사이더’, ‘함부로 대해줘’ 등 작품마다 감정을 녹여냈다.

화려한 시상식 수상의 기억 또한 그녀의 지난 시간을 말해준다. 청룡영화상, 대종상, 부일영화상, SBS 연기대상에서의 호명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유영만의 값진 흔적이다. 최근 tvN 드라마 ‘서초동’에 특별 출연하며 다시 안방극장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하반기 ‘프로보노’로 다시 시청자와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프로보노’는 출세만을 좇아온 판사가 뜻밖의 계기로 공익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며, 인생의 참 의미를 찾아가는 코믹 휴먼 법정물이다.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이 함께하며, 김성윤 PD와 문유석 작가가 힘을 더한다. 이유영의 온기가 가족을 넘어, 새로운 연기 변신에서도 깊이 있게 전해질지 기대가 모인다. tvN ‘프로보노’는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밴드
URL복사
#이유영#프로보노#비연예인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