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급락 이어지며 16,410원 마감”…에트코스, 외국인 매도세 속 시총 약세 지속
에트코스가 5월 26일 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90원 하락하며 16,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수치는 16.70%의 급락세로, 투자자들에게 한층 무거운 분위기를 남겼다.
장 초반 18,22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잠시 18,400원까지 상승했으나, 매도세에 밀려 결국 16,31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49,785주로 늘었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약 1,205억 원대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이 121.56배를 기록해, 고평가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통상 시장에서는 20~30배가 적정선으로 여겨지지만, 에트코스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며 향후 실적 개선 신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이날 외국인을 비롯해 기관 역시 에트코스 주식을 동반 순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0.22%로 낮은 수준에 그쳤고, 외국인은 23,840주, 기관은 36주를 순매도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기록된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은 시장 내 단기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기업의 본질적 성장 동력과 향후 실적 모멘텀을 직접적으로 가늠하기에는 추가 지표 분석이 요구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PER 등 주요 재무지표와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가치평가와 주가 변동성, 외부 수급 영향까지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조정이 향후 반등의 신호로 이어질지, 추가 하락의 계기가 될지 투자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가오는 실적 발표 및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정책, 글로벌 증시 흐름 등 외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투자자들은 보다 꼼꼼한 포트폴리오 관리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