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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민트색 여름 청량”…계훈·동현, 진짜 10대의 반항→음악방송 1위 꿈에 달궈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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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민트색 여름 청량”…계훈·동현, 진짜 10대의 반항→음악방송 1위 꿈에 달궈진 무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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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를 밝히는 10대 소년 킥플립의 미소에는 여름 햇살처럼 청량한 민트색 설렘이 깃들었다.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무대에 나란히 선 순간, 팬들은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더 깊어진 반항의 메시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4개월 전 첫 데뷔를 마친 킥플립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킥플립은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를 통해 더욱 또렷해진 자신들의 색을 찾았다고 밝혔다. 계훈은 쇼케이스 인사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이번 앨범은 듣고 부를수록 힘이 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전원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팀의 역동적 성장 곡선을 그려냈고, 특히 10대의 활기와 자유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동현은 “이번 2집에는 앞으로의 음악 방향성과 우리만의 매력을 담았다”고 했고, 민제는 “새로운 작업에 대한 도전”을 통해 더 넓은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는 90년대 기타 리프와 하이퍼팝 신스가 맞닿은 하이브리드 팝 펑크 댄스곡으로, 킥플립만의 비밀 아지트와 반항적 청춘을 그렸다. 이 곡의 작곡에 참여한 동현은 “‘킥플립만의 여름’을 들려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수록곡 ‘컴플리케이티드!!’를 작사·작곡·편곡한 아마루, 그리고 ‘일곱 멤버의 기본기와 색깔’에 대해 박진영 PD가 직접 극찬한 일화도 전해지며, 무대를 향한 꿈은 더욱 구체적이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동화와 동현, 주왕 등 모든 멤버들은 “우리가 직접 쓴 메시지이기에,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다.  

 

킥플립의 이번 컴백은 단순한 무대 복귀를 넘어 끈질긴 성장과 팀워크의 결실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 교복을 입은 스쿨룩 콘셉트를 통해 다시 돌아간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환했고, 계훈은 “우리 그룹만의 유쾌함과 예상치 못한 장난기”로 차별점을 강조했다. 초동 27만 장, 시상식 2관왕 등 신인으로서의 눈부신 성과도 이어졌다.  

 

페스티벌 참여 계획 역시 눈길을 끌었다. 킥플립은 7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8월 서머소닉 방콕 2025 등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계훈은 “우리만의 민트색 폭발 에너지로 K팝 무대 맛집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들이 바라는 건 그저 무대 위에서 한 번 더 성장하는 경험이다. 음악방송 1위, 단독 콘서트 등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하는 멤버들의 목소리에는 포기하지 않는 진심과 벅찬 기대가 묻어났다. 킥플립의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친 킥플립은 다가올 글로벌 페스티벌과 더불어, 음악방송 1위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킥플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킥플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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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계훈#프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