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스엠벡셀 장중 19.75% 급등”…외국인 소진율 0.47% 불구 거래대금 554억 원 넘겨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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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벡셀 주가가 10월 22일 장중 한때 2,820원까지 치솟으며 직전 종가 대비 19.75%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 에스엠벡셀은 전 거래일 종가 2,355원에서 465원 오른 2,82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425원으로 출발해 저가 2,325원, 고가 2,945원까지 620원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2,002만3,727주, 거래대금은 554억6,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115억 원으로 코스피 내 582위에 해당했다. 업종 내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8.64배인 가운데, 에스엠벡셀은 148.42배로 크게 상회했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50%에 그친 반면, 에스엠벡셀 투자 심리는 한층 뜨거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은 52만3,402주로, 전체 상장주식(1억1,125만1,760주)의 0.47% 수준에 머물렀다. 소진율은 크지 않지만, 대규모 거래대금과 높은 PER을 근거로 일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수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유입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방향성, 실적 발표 등 대형 변수를 주목하면서도, 개별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전략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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