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HLB, 장 초반 반등 후 하락 전환”…실적 부진에 52주 최저가 경신
경제

“HLB, 장 초반 반등 후 하락 전환”…실적 부진에 52주 최저가 경신

정하린 기자
입력

HLB가 8월 8일 장 초반 한때 45,200원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되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43,750원에 거래 중이다. 저가는 43,6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가는 43,800원으로 출발했다. 거래량은 약 39만 6,000주, 거래대금은 약 174억 원을 나타냈다.

 

전일 종가는 44,600원으로,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전일 11만 8,000주 이상을 순매도해 시장 하방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20.24%로 집계된다.

HLB CI
HLB CI

실적 측면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된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437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17배를 기록 중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주요 지표의 반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역시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회복 지연이 당분간 HLB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 방향성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전망이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시장 수급 변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hlb#외국인매도#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