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일·채소 소믈리에와 위스키 페어링”…서울신라호텔, 미식 체험 고객 잡기 나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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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이 위스키 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과일·채소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특별한 위스키 클래스를 최근 선보이며 미식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호텔업계가 차별화된 경험형 콘텐츠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22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이번 클래스는 일본 츠지조리학교 출신 안진석 셰프와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의 홍보대사 배대원이 참여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계절별로 선별된 과일·채소와 21·22·23년산 글렌피딕 위스키 3종을 직접 페어링하며 새로운 미각 경험을 시도할 수 있다. 식재료는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신라호텔 엄선 재료로 구성됐다.

호텔업계는 최근 고급 식재료와 주류를 결합한 체험형 미식 클래스가 소비자 사이에 인기를 끌자, 프리미엄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다양한 연령층의 호텔 방문객 수요 대응과 체류형 서비스 확장을 통해 부가가치 확보를 모색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호텔업계의 체험형 클래스 확대가 고급화 경쟁과 맞물려 있어, 소비자의 미식 경험 요구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식음료 트렌드 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차별화된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클래스를 테마로 한 신규 프로그램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고급호텔을 중심으로 미식·주류 클래스가 활성화되면서 외식업계 전체의 고객 경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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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안진석#글렌피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