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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자”…김설현, 식물 앞 잔잔한 미소→고요한 나날에 스며드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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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자”…김설현, 식물 앞 잔잔한 미소→고요한 나날에 스며드는 다짐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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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여름빛이 투명하게 퍼진 오전, 김설현이 조용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펼쳐 보였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연보라색 모자가 은은하게 어우러진 모습 속에서, 그녀는 작은 식물들이 가득한 온실 앞에서 고요한 휴식을 즐겼다. 머리를 낮게 땋아내린 뒷모습, 손을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은 동작, 그리고 초록 빛 잎사귀에 집중한 눈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속 평온함과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벽돌빛과 유리로 채워진 공간 위에 정갈하게 놓인 다육 식물들, 나무 선반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춘 김설현에게서는 소박한 여유와 맑은 기운이 자연스럽게 번져 나왔다. 여름의 부드러운 공기를 담은 원단과 캐주얼한 스타일, 그리고 둥글게 떨어지는 셔츠는 편안함과 나른한 휴식의 결을 은은히 드리웠다. 옅은 미소가 감도는 듯한 표정에는 복잡한 생각조차 잠시 멀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었다.

“잘 살아보자”…김설현, 평온한 하루→식물과의 조용한 산책 / 배우 김설현 인스타그램
“잘 살아보자”…김설현, 평온한 하루→식물과의 조용한 산책 / 배우 김설현 인스타그램

김설현이 남긴 짧은 한마디 “잘 살아보자”에는 담백하지만 단단한 의지가 살아 있었다. 자신을 향한 조용한 응원, 일상 속 소중한 행복이 스며든다. 사람들은 이 사진 한 장과 메시지에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 “힐링 노트와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과 지지의 목소리를 더했다. 변화 없는 차분한 근황이지만, 오히려 팬들에게는 새로운 힘과 위로가 돼 다가왔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색채를 보여줬던 김설현이지만, 이처럼 여백 가득한 일상을 공유한 것은 오랜만이다. 조용한 식물 산책에서 건져 올린 그 작은 결심과 평화로운 순간은, 앞으로 그녀의 길에서도 잔잔한 여운으로 남을 듯하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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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식물#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