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눈물 속 고백”…한일톱텐쇼2, 황가람 진심→현장 뭉클한 파문
박서진은 '한일톱텐쇼2'에서 자신의 삶을 비춰준 곡 하나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황가람이 부른 ‘나는 반딧불’을 마주한 순간, 그의 고백은 조용히 흘러가는 음악 속에 깊게 각인됐다. 트로트와 발라드, 그리고 각자의 기억이 만나는 무대에서 박서진의 감정은 누구보다 진실하고 투명했다.
황가람이 무대에 등장하자 박서진의 표정에는 이미 깊은 의미가 깃들었다. “진짜 팬이다”라는 박서진의 진심 어린 인사 뒤에는 과거 무대를 마치고 지친 마음을 달래주던 노래 ‘나는 반딧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는 인기 경연 프로그램 팀전 녹화를 끝내고 차에 오르던 순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바로 그 곡에 어린 감동을 전했다. 박서진은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참고 있던 감정이 터졌다. 결국 집으로 가는 길 내내 눈물을 쏟았다”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박서진은 “그 노래를 통해 큰 힘을 얻었고, 덕분에 경연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가사 한 줄 한 줄이 자신에게는 진한 위로이자 새로운 시작의 신호였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서정적인 고백에 현장에는 묵직한 감동이 내려앉았다.
또 한 번의 반전은 황가람이 1대 ‘현역가왕’ 전유진을 향해 내비친 팬심에서 시작됐다. 황가람은 “전유진에게 반했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며, 이에 전유진 역시 놀라움과 수줍음을 오가며 현장에 밝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출연진과 관객이 모두 미소 짓는 분위기 속에서, 황가람은 “전유진과 함께했던 무대에서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며 깊은 존경심을 전했다. 이에 전유진은 애틋한 마음을 담아 즉석에서 ‘나는 반딧불’을 커버했고, 무대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두 스타의 음악적 교감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순간이 됐다.
‘한일톱텐쇼2’는 트롯, 발라드, 팝, K-POP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예능으로, 한 무대 안에서 각기 다른 색의 가수들이 펼치는 명곡 대결이 화요일 밤을 물들인다. 다양한 음악과 감정, 그리고 무대 뒤편의 진심을 덧입은 이야기들은 매주 밤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기고 있다.
최신 히트송 특집으로 꾸며진 53회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은 ‘한일톱텐쇼2’를 통해 음악이 선사하는 다양한 빛과 위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