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주가 13.74% 급등”…코스닥서 강세, 업종 평균 크게 상회
올릭스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한때 116,700원까지 치솟으면서 전일 대비 13.74%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올릭스는 전일 종가 102,600원보다 14,100원 오른 116,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05,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와 고가는 각각 104,200원과 118,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올릭스의 변동폭은 14,600원에 달했으며, 현재가는 고가인 118,800원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608,108주, 거래대금은 1,820억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2조 3,434억 원으로 27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평균 상승률이 5.30%를 기록한 가운데, 올릭스의 주가 상승폭은 이를 크게 상회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7.03%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신규 사업 진행상황과 바이오 섹터 내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올릭스가 최근 임상 및 파이프라인 기대감 등으로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전체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 강세, 바이오주 투자 심리 회복 등이 맞물린 영향도 거론된다. 주요 바이오 종목군이 동반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향후 추가 상승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 업종별 신규 모멘텀 등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