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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 0.96% 상승 전환”…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반등
경제

“율호 0.96% 상승 전환”…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반등

정재원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9월 24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율호는 전 거래일보다 11원(0.96%) 오른 1,1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088원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했다. 당일 고가는 1,164원, 시가는 1,135원이었고, 거래량은 86만 주, 거래대금은 약 9억 7천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6만 7천 주 이상을 순매수해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제이피모간이 주요 매수 창구로 나타났으며,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23%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출처=율호
출처=율호

최근 실적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율호는 분기 매출 230억 원, 영업손실 7억 원, 당기순손실 30억 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주당순이익(EPS)은 -4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음수로 집계된다. 다만 주당순자산가치(BPS)는 76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2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기업가치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과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은 가운데 매수 확대가 이어진다면 단기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시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의 평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율호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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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코스닥#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