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기 4.18% 급락”…업종 평균 웃돈 하락폭에 투자심리 위축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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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가 11월 5일 장중 한때 4.18% 급락하며 23만 원 선이 붕괴됐다. 5일 오후 1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현재가 229,000원을 기록해 지난 종가(239,000원) 대비 10,000원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시가 230,500원으로 출발해 고가 232,000원, 저가 219,500원을 오가며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505,550주, 거래대금은 1,141억 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7조 1,04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9위에 랭크됐고, 상장주식수는 74,693,696주, 외국인 소진율은 38.55%였다.

특히 삼성전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30.27배로 동일업종 PER(85.97배)에 비해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동일업종 주가 평균 하락률도 -3.01%였지만, 삼성전기는 이를 웃도는 하락폭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 부진 등 업황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시점이 지연될 경우 추가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향후 삼성전기 주가는 업종 내 투자 심리 변화와 실적 모멘텀 회복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경기 지표와 글로벌 전자 부품 업황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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