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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이어가는 포스코DX”…IT·스마트팩토리 시장, 변곡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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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이어가는 포스코DX”…IT·스마트팩토리 시장, 변곡점 모색

박다해 기자
입력

포스코DX가 7월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변동 없이 2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종가가 같으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시초가는 24,250원, 장중 고가는 24,450원, 저가는 24,050원으로, 등락 폭은 제한적으로 유지됐다. 거래량은 176,819주, 거래대금은 42억 7,300만원으로 집계되며, 거래 주체들의 힘겨루기 속 매수·매도세가 각각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합 마감은 최근 IT 및 스마트팩토리 테마 내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코스피 IT업종 전반이 기술주 조정, 해외 공급망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로 재편 압력을 받는 가운데, 포스코DX 역시 뚜렷한 상승 모멘텀 발현에는 이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포스코DX의 스마트팩토리, IT 시스템 구축 등의 중장기 성장 기조가 여전히 뚜렷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기성 자금 유입과 시장 심리 변화 여부가 주가 추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중소형 정보기술주와 달리 큰 폭의 변동 없이 버팀목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최근 스마트제조, AI 연계 자동화 등 첨단산업 생태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나, 당장 주식시장에서의 수급 불균형 해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경쟁사 대비 원가관리, 혁신 투자 속도가 중장기 실적 및 주가 향방의 관건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는 “계절적 비수기와 해외 기술주 등락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 안정이 단기 박스권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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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스마트팩토리#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