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가족 상견례 급번개”…효정·김동준 핑크빛 미소→삼천포 바닷가 설렘 속 진심
해가 높이 오른 삼천포 바닷가,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아버지와 함께 새로운 설렘을 맞았다. 낯선 바닷물 위로 떠오른 해녀복 차림의 효정은 해남 김동준의 따스한 시선과 돌멍게 나눔 속에서 점차 미소를 더했고, 박서진은 모처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변함없는 가족애 속 낯선 로맨스의 온기가 깃들었다. 해외 일정을 떠난 은지원을 대신해 김동준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박서진과 효정은 베테랑 해녀들과 아버지의 안내로 삼천포 바다에 직접 뛰어들었다. 처음 접하는 해녀복의 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해산물 채취와 물질에 도전했다. 박서진은 신입답지 않은 익숙함으로 고난도의 잠수까지 거뜬히 소화하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효정은 해남이자 해녀 아들의 수려한 매력을 지닌 김동준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김동준이 수경을 씌워주는 다정한 스킨십과 해산물을 나누는 따뜻한 순간이 거듭되면서, 두 사람 사이엔 묘한 기류가 피어올랐다. 이를 바라보던 박서진은 “바닷물이 달콤하네”라며 특유의 재치로 핑크빛 분위기를 부추겼다.
삼천포 해질녘, 박서진은 부모님을 이색 상견례 자리로 초대했다. 모두가 둘러앉은 순간, 효정은 당황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지만 아버지는 “오빠라 부르고 동생이라 부르다 보면 여보, 당신 되더라”는 농담으로 어색함을 녹였다. 가족의 정과 장난스러운 환영, 풋풋한 설렘이 어우러져 웃음이 퍼졌다.
삼천포의 바닷내음과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진 이번 에피소드는 사랑과 가족, 작은 변화의 떨림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날이 저물 무렵, 따뜻한 가족상과 두근거리는 만남은 여운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