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행, 계엄 너머 K민주주의로”…캐나다 현장서 실용외교 첫 결실→세계 주목
서울 하늘 아래서 집권 1년 차의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외교 기치를 내걸고 캐나다로 떠나는 순간, 대한민국 외교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또렷하게 그려졌다. 2025년 6월 16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동행해 서울공항을 통해 G7 정상회의 참석길에 오르며 역사적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의 행보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라는 원칙이 현실의 외교전에서 실체를 지니는 최초의 시간으로, 국내외 정치권과 국민의 눈길을 한데 끌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한국 대통령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선보이는 외교 전략의 시작점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이어가며, 각국 정상과 심도 있는 유대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과 에너지 연계 등 미래 산업 지형을 바꾸는 논의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상·경제 등 핵심현안에서 실질적 출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계엄과 내란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 그리고 K민주주의의 심장부를 세계에 드러낼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등 양자 회동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직접 대화 채널이 마련된다면 관세, 주한미군, 방위비 등 한미 동맹의 본질적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회담 조율과 관련해 “아직 가변적 요인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으나, G7 무대라는 상징적 공간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질서, 그리고 실질 외교 다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박 3일의 숨가쁜 일정을 마친 뒤 1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향후 회담 결과와 국제무대에서의 발언들이 정국과 세계 질서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