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가족이 지켜보는 주방서 미묘한 표정”…요리 대회 앞 긴장→깊어진 진심의 한순간

조용히 흐르는 주방의 시간, 이동건 얼굴엔 낯선 긴장과 미묘한 웃음이 동시에 스쳤다. 어머니 옆에 선 배우 이동건, 그 곁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족의 온기와 최근 변화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요리 대회 출전을 앞두고 모자는 마음을 다잡으며 손끝의 떨림과 감정의 혼란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어머니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특별한 가족 요리 대결에 도전했다. 평소 어머니의 요리 솜씨에 무한 신뢰를 보였던 이동건은, 자연스럽고도 치밀한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막상 현장에서 대회 재료가 공개되자 "맛이 상상이 안 간다", "이탈리아 전통 요리 같다"는 말들이 쏟아졌고, 가족 모두에게 낯선 긴장과 기대감이 감돌았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 본격적인 요리 연습을 시작하며 가족의 평범했던 일상도 서서히 변화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응원을 위해 현장을 함께 지켰고, 연습이 거듭될수록 "매일 요리 연습을 먹느라 힘들었다"는 농담이 오가며 잠깐의 웃음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부부 사이 티격태격하는 속마음이 불쑥 올라오며 주방 공기는 한층 조심스러워졌다. 이런 갈등과 따스한 줏대가 묘하게 뒤섞인 일상이 이동건의 얼굴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요리 대회 본 무대에선 여러 가족이 함께한 만큼 한층 더 숙연한 긴장감이 번졌다. 낯선 공간, 서늘한 심사위원들의 시선, 그리고 숨 가쁜 제한 시간 안에서 이동건 모자는 순간순간 요리 순서가 엇갈리거나 작은 실수를 반복하며 손에 땀이 맺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시선과 존재감을 확인하며 다시금 마음을 모았다.

이동건은 최근 배우 강해림과의 열애설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둘의 데이트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고,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미소 속 애틋한 분위기도 함께 포착됐다. 소속사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으나, 이동건이 "축하해줘서 고맙다", "행복하다"는 마음을 주변에 전했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가족의 복잡한 감정 사이를 오가던 이동건의 모습은 어느 순간 한층 성숙한 책임감과 진심으로 물들어 있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주방에서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속마음을 나누는 순간들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감정이 오가는 이동건 가족의 특별한 하루는 15일 오후 9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에게 따뜻하게 다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