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 CREAM, holy hot roma”…로마 투어 열기 한 장면에 담다→현장 속 깊어진 감정

이국의 여름 태양 아래, DPR CREAM이 로마 무대 뒤에서 전한 자유로운 감성의 한 장면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창작의 무게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동시에 스며든 순간, 아티스트는 익숙하지 않은 도시에서 오히려 자신만의 속도를 온전히 드러냈다. 담배 한 개비와 흔적 가득한 플라이트 케이스, 바닥에 흩어진 솔잎은 무대 뒤의 분주함과 로마 여름의 열기를 동시에 전한다.  

사진 속, 검정과 은색의 정교한 장비가 담긴 케이스 위에 자리한 여러 스티커들과 체크리스트는 아티스트의 치열한 일상과 즉흥적인 영감이 어우러진 흔적이다. 프레임 하단에 포착된 깊은색 바지와 운동화, 그리고 살짝 물린 담배 끝에서는 순간을 만끽하는 여유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로마 현장만의 흙냄새와 열기, 날것의 공기가 음악인을 더욱 슬로우 템포로 이끈 듯하다.  

DPR CREAM은 “holy hot roma ti amo”라는 문장으로 현장의 뜨거운 공기와 도시에 대한 애정을 조용히 드러냈다. 소음과 먼지, 더위까지 음악적 자양분으로 삼는 그의 속마음에 팬들은 자연스러이 공감했다. 이번 사진에는 무대 위가 아닌 담백한 일상과 아티스트의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새롭게 시작된 해외 투어와 함께, 팬들은 “유럽 투어 응원합니다”, “이번 무대 기대돼요”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상과 무대 간의 경계를 허무는 DPR CREAM만의 기록 방식이 현장감 있는 새로움을 전했고, 로마 여름 특유의 자유로움에서 비롯된 아티스트의 감각이 팬심을 자극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DPR CREAM이 로마의 무더운 여름 공기 속에서 영감을 얻어 매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이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 가운데, 이번 순간이 그의 다음 무대와 작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