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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국민 안전경보 격상, 중동 방문 자제 촉구
정치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국민 안전경보 격상, 중동 방문 자제 촉구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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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6월 14일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단계 높이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 등으로 중동 정세가 격변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정부의 조치가 내려졌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평상 시보다 엄중하고 긴급한 위험이 발생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기존 2단계(여행자제)였던 이스라엘과 이란 일부 지역이 2.5단계(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된다.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위험 신호라는 점에서, 발령 시점부터 최대 90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와 4단계(여행금지),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 3단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도 긴요한 용무가 아니라면 즉시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아직 출국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외교부 이스라엘·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최근 중동 지역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는 국제 사회의 긴장도 함께 높이고 있다. 특히, 대외적 충돌의 여파가 우리 국민의 안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보 상향은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교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변화무쌍한 정세를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며, 필요 시 여행경보 추가 조정과 후속 대책도 끊임없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내 안보 위기 요인과 그에 따른 국민 안전 대책을 두고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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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이스라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