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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1인 4역 마법”…미지의 서울, 현장 울린 진심→배우들 감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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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1인 4역 마법”…미지의 서울, 현장 울린 진심→배우들 감탄 왜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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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과 설렘이 교차하는 촬영 현장, 배우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에서 또 다시 자신만의 감정과 진심을 온전히 펼쳐 보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드라마를 마친 후에도 동료 배우와 제작진의 인터뷰마다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박보영이 남긴 강렬한 감정의 잔상과 여운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배우 박진영의 인터뷰는 그 깊이를 더했다. 박진영은 “파트너의 눈을 보면 신뢰를 알 수 있는데, 박보영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며, 촬영 내내 박보영의 존재가 자신에게 큰 안도감과 용기를 줬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박보영이 1인 4역에 나서 복합적인 캐릭터 변신을 완벽하게 해내, 현장에서 누구인지 즉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지, 미래, 미래인 척하는 미지, 미지인 척하는 미래 등 섬세하게 나뉜 역할을 명료하게 그려내며, 파트너조차 몰입하게 정서의 흐름을 이끌었다는 전언이 이어졌다.  

박보영 / 서울, 최규석 기자
박보영 / 서울, 최규석 기자

박보영이 연기한 인물들은 밝음과 단단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상대 배우이자 동료로부터 밝은 에너지와 버팀목 같은 신뢰를 동시에 전달했다는 평은, 박보영만의 독자적인 감정 선과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드라마 내내 그의 집중력과 디테일한 감정 조절은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동료 연기자 및 스태프의 입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들이 쏟아졌다.  

 

특히 박진영은 “박보영 선배의 대사량은 실로 방대했다. 허공에 대고 연기하는 장면도 많았지만 끊임없는 연습과 몰입으로 한순간도 흐트러짐이 없었다”며, 감정이 극으로 치달을 때마다 박보영이 보여준 프로의식과 헌신에 감탄을 표했다. 두 사람의 견고한 신뢰와 호흡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고, 촬영 현장을 온기로 물들였다.  

 

시청자와 동료 모두가 반복해 언급하는 박보영의 진면목은 캐릭터 유미지와 유미래 사이, 미묘하게 다른 감정선 안에서 더욱 빛났다. 미래와 호수의 만남에서는 차가움이, 미지 앞에서는 따뜻함이 드러나는 등, 박보영만의 깊은 연기가 캐릭터마다 새로운 숨결을 더했다. 단순한 역할 소화 너머 현장에서 선배로서 보여준 어른의 행동, 그리고 버팀목이란 말에 담긴 신뢰의 힘 역시 ‘미지의 서울’만의 따스한 뒷이야기를 완성했다.  

 

‘미지의 서울’은 자체 최고 시청률 8.4%로 종영한 이후에도 여운을 남기며, 박보영이 남긴 감정의 잔향과 동료들의 증언이 드라마가 끝난 뒤까지 잔잔한 후폭풍을 만들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박보영이 보여준 여러 겹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현장에 남긴 존재감은 그 자체로 새로운 출발점이자 다음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 이후에도 변함없는 진심과 연기로 다시 한 번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행보와 연기 변신이 어떨지, 아직도 남아 있는 감정선처럼 긴 여운과 궁금증이 온기를 더한다.  

 

개성 넘치는 인물과 박보영의 열연으로 완성된 ‘미지의 서울’은 8.4%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침표를 찍었으며, 종영 이후 한동안 시청자들과 동료 배우, 스태프의 마음을 움직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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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미지의서울#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