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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 윤기원, 산골 바람 속 웃음”…자연식 한상→삶의 온기 어디까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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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와 풀벌레 소리가 스며든 산골에서 윤기원의 하루가 보였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윤기원은 계곡 물줄기와 텃밭의 싱그러움을 끌어안으며, 바람 따라 흘러가는 시간을 여유와 낭만으로 채웠다. 장작 냄새와 바깥 공기가 그윽하게 스민 그의 손끝에서는 산삼, 약초, 산나물 그리고 제철 채소가 매일 새롭게 깨어난다.
윤기원이 준비하는 식탁은 자연이었다. 라면 만두, 우렁이 짬뽕, 자라가 우려낸 따뜻한 용봉탕까지, 정성스러운 한 그릇마다 산의 기운과 계절의 온기가 담겼다. 텃밭에서 길어올린 재료와 소박한 반찬이 어우러진 식사 위로 노동의 땀과 소박한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잊혀졌던 순수함이 국물처럼 깊게 배어들며, 바람과 별빛, 그리고 닭과 유기견이 한 마당에서 평화롭게 어울렸다.

윤기원은 자신의 산골 일상을 유튜브 채널에 기록하며 많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꾸밈없는 자연인의 모습은 영상마다 담백하게 흘렀고, 매순간 자연이 전하는 치유와 공감이 모여 또 한 번의 응원이 이어졌다. 숨어 있던 평화를 찾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저녁의 고요함은 카메라로 생생히 전해졌다.
산의 품에서 스며든 진짜 삶, 그 온기는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히 퍼졌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윤기원과 함께하는 산골의 하루를 담아, 오는 8월 6일 수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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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윤기원#자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