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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케어로 아동 보호 혁신”…복지부 협력 75억원 지원→미래 지향적 모델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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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아동 보호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2028년까지 3년간 총 75억원 규모의 ‘아이케어’ 사업 지원에 나선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현대차그룹,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맺은 이번 협약은 교착된 아동 보호 시스템에 민관 협력의 혁신적 해법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케어’ 사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 차량을 제공하는 ‘아이케어 카’, 학대 피해 아동쉼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아이케어 홈’, 그리고 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아이케어 업’ 등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 이래 지금까지 136대의 일반 차량과 36대의 상담 차량이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13곳의 아동쉼터 리모델링과 약 400명 아동보호 종사자의 심리 지원이 실현됐다. 이번 협약 이후, 보건복지부는 중장기 아동보호체계 강화안을 수립하고, 현대차그룹은 실행을 위한 실질적 예산과 전략을 제공한다. 굿네이버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세분화된 운영 및 모니터링 체계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아이케어로 아동 보호 혁신
현대차그룹, 아이케어로 아동 보호 혁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대차그룹과의 동반적 파트너십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실질 구조와 미래 복지의 선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민관이 힘을 합칠 때 아동 보호에 보다 따뜻한 손길을 더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지원의 사회적 파급력을 재차 밝혔다. 자동차산업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실질 행보로 구현한 사례로, 향후 지속적 확장 및 국내 복지 생태계의 질적 도약까지 전망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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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아이케어#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