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거래량 151만주 돌파”…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2.75% 상승
8월 8일 미래나노텍 주가가 외국인 순매수와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일 대비 2.75% 오른 12,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51만 1,875주로 크게 늘었으며, 거래대금도 약 1,970억 원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래나노텍 시초가는 12,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3,68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는 12,300원까지 기록했다. 외국인은 3만 2,413주를 순매수해 전일 기록했던 11만 5,198주 순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소폭 매도세를 보였고, 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거래를 주도했다.

2025년 3월 기준 미래나노텍의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98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2.89배로 집계됐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6배, 주당순자산(BPS)은 10,128원이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2.76%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약 3,944억 원으로 코스닥 내 188위에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개선과 거래 증가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특정 종목에 대한 외국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거래주체 흐름에 따른 등락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증권사 매매 동향과 기관 수급 변화, 외국인 보유비율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실적 전망과 투자지표 변동 또한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 수급 방향과 개별 종목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확보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