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림로봇 2.98% 상승”…외국인 소진율 6.84%로 강세 전환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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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의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한때 3%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세는 외국인 보유 비율 증가와 코스닥 내 순위 상승에 힘입어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휴림로봇은 6,22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6,040원) 대비 2.98%(180원) 올랐다. 장 초반 6,200원에 출발한 뒤 6,09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고점 6,420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변동폭은 330원에 달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거래량은 6,325,641주, 거래대금은 393억 8,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7,394억 원을 기록해 코스닥 시장 10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8,173,867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19,457,197주)의 6.84%를 차지했다.

 

특히 휴림로봇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88.75배로, 동일 업종 평균(111.56배)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업종 등락률이 0.19% 상승한 데 비해, 휴림로봇은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닥 내 소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PER이 높아진 것은 해당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도 “실적 성장세와 추후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휴림로봇 주가 흐름은 수급 요인과 업종 전반의 성장성,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 투자 동향에 따라 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국내외 기술주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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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네이버페이증권#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