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퓨얼셀 4.04% 급등”…업종 약세 속 외국인 투자 관심 지속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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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주가가 10월 1일 장 초반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오전 9시 4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29,650원에 거래돼 전장 대비 4.04%(1,150원) 오른 가격을 나타냈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이 -1.20%로 부진한 가운데 두산퓨얼셀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두산퓨얼셀은 시가 29,250원, 고가 30,850원, 저가 29,250원으로 장을 시작해 고점과 저점 간 변동폭이 1,600원에 달했다. 오전 중 거래량은 1,084,645주, 거래대금은 328억 7,800만 원으로 집계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1조 9,517억 원으로 185위에 올랐다.

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수는 8,462,559주로 외국인 소진율 12.92%를 기록했다. 업계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두산퓨얼셀이 차별화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두산퓨얼셀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감과 실적 전망에 힘입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둔화 등이 향후 주가에 영향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제기한다. 향후 두산퓨얼셀의 흐름은 외국인 수급, 업종 내 차별화 지속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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