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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운명적 연결된 사연”…김연아와 첫 눈빛 속 숨겨진 4년→영원한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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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운명적 연결된 사연”…김연아와 첫 눈빛 속 숨겨진 4년→영원한 서사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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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무대를 찾은 고우림의 눈빛은 김연아라는 이름 앞에서 어느새 깊어졌다. '라디오스타'에서 마주한 질문은 그날의 첫 순간을 다시 꺼내게 했다. 고우림과 김연아의 인연은 평범한 만남이 아닌, 포레스텔라의 무대와 한 장의 사인 CD에서 시작됐다. 

 

고우림은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미래를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솔직한 소회를 털어냈다. 기적처럼 다가온 다음 만남도 우연에서 피어났다. 김연아가 고우림의 그룹 포레스텔라 대기실에 사인 CD를 받으러 찾아온 이후, 새로운 감정만 남았던 그날을 거쳐, 조민규와의 식사 자리에서 뜻밖의 연결고리가 맺어졌다. 고우림은 “생일날, 조민규가 ‘오늘 우림이 생일’이라고 했고, 그때 김연아가 직접 DM으로 연락을 했다”며, 김연아가 먼저 첫 연락을 건넨 순간의 설렘과 떨림을 다시금 고백했다.

MBC '라디오스타' 공식 채널
MBC '라디오스타' 공식 채널

이에 따라 서로를 향한 관심은 점차 깊어졌다. 포레스텔라의 무대에 김연아를 초대하는 작은 용기에서, 셋이 함께 하다 점차 둘만의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에게도 숨겨온 사랑, 그리고 4년이라는 길지 않은 듯 긴 비밀 연애는 관객과 시청자 모두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고우림은 “연애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만 이야기했다”며, 철저히 감춰온 비밀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나눴다.

 

무엇보다도 이 같은 진심은 포레스텔라와 김연아,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한 두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2022년 10월, 사랑의 결실로 결혼에 골인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김연아의 진솔한 인연과 감춰왔던 속마음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진한 여운으로 다가온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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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김연아#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