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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뉘르부르크링 제패”…글로벌 모터스포츠 경쟁력 입증→고성능 기술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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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뉘르부르크링 제패”…글로벌 모터스포츠 경쟁력 입증→고성능 기술 도약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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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N을 앞세워 글로벌 모터스포츠 최고 격전지인 이탈리아 몬차 및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하며, 고성능 기술력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경쟁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레이싱 성적이 브랜드 신뢰도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뉴 아반떼 N TCR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노버트 미첼리즈의 견조한 주행을 바탕으로 결승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소속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드라이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누적 274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드라이버 랭킹에서도 미첼리즈와 네스토르 지로라미가 공동 5위, 미켈 아즈코나가 10위에 랭크돼 치열한 추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라운드에 이은 쾌속 질주에 대해 “모든 팀원이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뉘르부르크링 제패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뉘르부르크링 제패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에서 아반떼 N TCR이 1, 2위를 석권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총 24시간 동안 엄혹한 트랙을 쉬지 않고 주행해야 하는 내구전으로, 올해로 아반떼 N TCR은 10년 연속 완주,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가혹 조건에서의 내구성 확보와 고도의 팀워크,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결집된 결과”라며, 현대N 고성능 철학의 진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며, 고성능 기술 축적과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도요타와 함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열정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업계는 현대N의 연이은 기록이 향후 고성능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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