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78% 급락…큐라티스, 거래량 급증 속 외국인 매도세 심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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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하늘이 흐려진 5월 27일, 큐라티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짙은 하락 흐름을 그렸다. 이날 큐라티스 주가는 전일 대비 7.78% 내린 1,268원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107원이 내려간 종가는 최근 눈에 띄는 변동성을 시사한다.
이날 장중 거래량은 1,327,902주에 이르렀다. 활발해진 투자심리 속 자금 교류가 컸으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37억 원에 그친다. 주가수익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수익성 해석의 갈증은 남아 있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21,571주를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의 한 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4.01%로, 단기적 이탈 심리가 주가 밑면에서 무겁게 작용했다. 비교적 조용한 기관 동향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대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주가 흐름을 1년 단위로 돌아보면, 큐라티스의 최고가는 2,095원이었고, 최저가는 516원이다. 오늘 마감가는 최고가 대비 절반을 밑돌고 있어, 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최근 큐라티스의 주가는 유동적인 시장 정서 속에서 매일 다채로운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재차 불안과 기대를 오가며 신중한 대응을 요구받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 수급과 거래량의 변화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시시각각 이어질 실적 발표와 글로벌 자금 흐름의 변화, 그리고 국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한층 세심한 주목이 필요할 시점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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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