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여름밤 돌담길”…해찬, 고요한 순간→아련한 청춘의 눈빛

깊은 여름밤이 조용히 식어가는 골목 어귀, 해찬은 자신의 시선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사진에 고스란히 담았다. 검은 반소매 상의와 청바지, 그리고 손에 쥔 아이스크림 컵이 만들어내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아련하게 빛났다. 익숙한 골목의 돌담 앞에 앉아 잠시 속도를 늦춘 순간, 해찬의 고요한 청춘과 느린 숨결이 세심하게 포착됐다.

사진 속 해찬은 단정하면서도 무심한 차림으로, 뺨에 떨어지는 은은한 저녁 햇살 아래, 스푼을 입가에 문 채 생각에 잠긴 표정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벤치와 견고한 돌담이 배경이 돼 주었고, 특별한 연출이나 설명 없이 흑백 톤에 새겨진 장면은 한층 소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일상이 오롯이 드러난 이 사진에서 팬들은 평소 무대 위에선 볼 수 없던 해찬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해찬이 남긴 소박한 일상은 팬들 사이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일상의 한 조각을 공유해줘서 고맙다", "조용한 여름밤 감성이 아련하다"는 목소리처럼,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숨겨져 있던 소년의 잔잔한 감정과 진솔한 여백이 이번 사진 한 장으로 진하게 전해졌다.  

평소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난 해찬의 청춘미와 여운은, 무대에서 벗어난 그의 또 다른 매력을 새삼 느끼게 했다. 고요한 골목길 벤치에 앉아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해찬의 이번 흑백 사진은 그룹 NCT 해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