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카메라 뒤 진심 포착”…신보람 눈맞춤에 설렘→마음으로 다시 만난 순간
초가을 저녁 공기처럼 온기가 가득했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지상렬이 진심을 전하는 한마디로 안방극장을 잔잔하게 물들였다. 방송에서는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 신보람과 1대1로 맞닿은 데이트에 나선 지상렬의 긴장과 설렘이 생생히 그려졌다. 백지영, 은지원, 박서진에게서 받은 금기 행동 조언을 마음에 새긴 지상렬은 소개팅 장소에 남들보다 일찍 도착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촬영 장비가 상대에게 부담일 수 있음을 직감한 지상렬은 조용히 촬영팀에 카메라 철수를 요청했다. 상대를 배려하는 이 모습은 짧은 순간이지만 큰 울림을 남겼다. 이어진 만남에서 지상렬은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며 “와인 색깔로 호감 표시”라는 박서진의 조언을 실천했고, 호랑이띠와 개띠 이야기를 꺼내며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순간순간를 채운 솔직한 멘트와 재치 넘치는 발언에 스튜디오 패널들의 미소가 번졌다.

데이트 내내 조심스럽지만 다정한 태도를 보인 지상렬은 마지막 순간 “다시 만날 생각이 있다면 다리로 나와달라”며 직접적인 고백을 전했다. 신보람 역시 그 말에 응답하듯 약속 장소에 다시 나타나 초록빛 가능성을 비쳤다. 이를 본 은지원은 “우리 상렬이 형 장가보내자”며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달콤한 긴장과 두근거림이 오간 이 순간, 지상렬은 신보람의 하루 매니저를 자처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또 한 번의 기대를 더했다.
한편, 웃음과 설렘이 교차한 지상렬의 진심 어린 소개팅 이야기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9월 20일 방송을 통해 그 온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