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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마지막 만찬”…입주자 10인, 진심 쏟아진 눈물의 밤→운명을 건 마지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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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마지막 만찬”…입주자 10인, 진심 쏟아진 눈물의 밤→운명을 건 마지막 선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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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 마지막 밤을 맞은 ‘하트페어링’ 입주자 10인은 만찬의 불빛 아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탈리아와 서울을 오가며 사랑과 우정의 온도를 다져온 이들은 낯설고도 눈부셨던 추억을 케이크와 함께 나누며 자연스레 지난 시간의 감정을 되살렸다. 참았던 눈물이 각자의 눈가를 적셨고, 담담한 고백이 식탁 위에 번졌다.

 

케이크를 자르던 찬형의 움직임에 하늘은 이탈리아에서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각각의 이름으로 불린 우재, 지민, 채은, 찬형 모두 평생 잊지 못할 계절을 선물받았다며,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인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한 제연, 지원, 하늘이 흘리는 이별의 눈물에 만찬장은 한 순간 먹먹한 감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누구보다 침착해 보이던 창환 역시 “다신 사랑을 믿지 못할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이 살아났다”며 의미 깊은 미소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눈물과 고백이 어우러진 만찬”…‘하트페어링’ 입주자 10인, 마지막 밤→최종 선택 앞 감정 폭발
“눈물과 고백이 어우러진 만찬”…‘하트페어링’ 입주자 10인, 마지막 밤→최종 선택 앞 감정 폭발

우재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농담을 건네자, 가라앉은 마음에는 다시 따뜻한 온기가 퍼졌다. 마지막 종이 울리며 최종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고, 입주자들은 짧지 않은 편지 한 장으로 진심을 담아 상대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민과 하늘, 상윤과 채은, 창환과 지원 등은 사적인 공간에서 서로에게 마지막 대화를 전했고, 모두가 감정을 다해 작별을 고했다.

 

한 달간 서서히 쌓인 마음은 마지막 식탁 위 진정성으로 피어올랐다. 각자 다른 색깔의 진심과 미묘한 설렘, 이별의 두려움,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용기가 조용히 번졌다. 사랑을 완성하기엔 한 달이 짧았지만, 마음을 배우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여운이 남는 이별 후 누군가는 더욱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하트페어링은 그동안 애틋함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오가던 환희의 서사를 완성하며 최종회에서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뜨거운 울림으로 적실 전망이다. 이 특별한 순간은 27일 밤 10시 50분, 채널A를 통해 시청자 곁에 남을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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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우재#최종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