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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첫눈에 번진 고백”…김소현 곁 직진 사랑→봄날 긴장감 치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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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첫눈에 번진 고백”…김소현 곁 직진 사랑→봄날 긴장감 치솟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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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기운이 트랙 위에 내려앉았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5회에서 박보검과 김소현이 마주한 순간, 봄빛처럼 청춘의 설렘이 스며들었다. 운동장을 가르며 달려나가는 윤동주에게 시선을 빼앗긴 지한나, 하루의 평범한 풍경이 일순간 특별해지는 감정들이 조용히 고여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박보검이 맡은 윤동주는 국가대표 선수이던 시절, 운동 중인 트랙에서 처음 지한나를 마주쳤다. 고요히 바라보다 시선을 떼지 못하는 동주, 첫눈에 빠진 청춘의 미묘함이 화면 가득 번졌다. 이후 손짓을 건넨 동주와 아직 마음을 닫은 채 무표정으로 받아치는 김소현의 모습은 사랑의 기류가 결코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첫눈에 운명 느낀 순간”…박보검·김소현, ‘굿보이’ 트랙 위 설렘→두근거림 폭발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첫눈에 운명 느낀 순간”…박보검·김소현, ‘굿보이’ 트랙 위 설렘→두근거림 폭발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이날 박보검의 애정은 한층 깊게 그려졌다. 시간이 흘러 경찰이 된 윤동주가 재회한 지한나에게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질문에 웃으며 “응. 그럼 안 돼?”라고 답하는 용기가 시청자에게 잔잔한 설렘을 안겼다. 윤동주가 선발전에서 좌절하던 시절 지한나가 건네준 ‘호빵 스티커’를 휴대폰 뒤에 오래 간직한 장면, 입간판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따뜻한 배려, 고장난 가로등을 고치는 섬세한 손길에는 묵묵한 진심이 쌓였다.

 

특히 수사 현장 위기에서 김소현이 윤동주에게 갑자기 키스하는 척 연기하는 예기치 못한 순간은 극의 긴장감 속에도 두근거림을 더했다. 반면 김소현은 “절대 좋아할 일 없다”며 선을 긋는 한마디로 윤동주의 설렘에 제동을 걸었다. 직진하는 박보검과 쉽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 김소현, 두 사람의 감정이 좁혀질 듯 멀어져가는 리듬 속에 애틋함이 포개졌다.

 

제작진은 “윤동주가 지한나에게 첫눈에 반한 결정적 순간이 펼쳐지며, 두 사람의 감정이 큰 전환점에 다다른다”고 전했다. 이어 “지한나도 불도저 같은 면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며 안방극장에 진한 변화를 예고했다. 젊은 연인의 마음이 사계절처럼 천천히 물들고 탄생하는 새 계절의 서사가 시청자에게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

 

서로의 마음이 어디까지 번져갈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굿보이’ 5회는 오늘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도 함께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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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굿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