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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랩핑버스 등장”…행사의 여왕, 거리 위에서 피어난 기적→팬심까지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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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랩핑버스 등장”…행사의 여왕, 거리 위에서 피어난 기적→팬심까지 물들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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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저문 시골길을 달리는 한 대의 버스, 그 위를 감싸는 랩핑 속 미스김의 환한 미소가 저녁 하늘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그의 이름을 가득 품은 파랑과 노랑빛 문구들은 일상의 정적을 깨뜨리며, 무심히 오가던 이들의 마음까지 묘하게 물들였다. 한 순간의 포착에 머무르지 않고, 랩핑버스는 현실 위에 펼쳐진 새로운 무대를 증명하는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가수 미스김이 공개한 근황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에서 특별함을 발산했다. ‘미스김 행사의 여왕’, ‘꿀보이스 미스김’이라는 수식어가 랩핑 속에 녹아, 마치 여름 축제처럼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늘색 상의에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 그가 밝게 지은 웃음에서 무대 밖 일상에도 번지는 긍정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해질녘 하늘의 연푸른 빛과 선명한 버스의 컬러감이 어우러지며, 단순한 근황 이상의 아름다운 화폭을 그려냈다.

“될놈처럼 기적이 찾아왔다”…미스김, 랩핑버스로 증명한 열정→행사의 여왕 / 가수 미스김 인스타그램
“될놈처럼 기적이 찾아왔다”…미스김, 랩핑버스로 증명한 열정→행사의 여왕 / 가수 미스김 인스타그램

미스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될놈처럼 기적이 일어났다”며,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다. “노래를 부르니 정말 좋은 일이 찾아오고, 랩핑버스는 상상도 못 했던 기적이었다”고 밝힌 소감엔, 소소한 행운 앞에서도 그가 꿈을 향한 의지를 거두지 않는 단단한 진심이 배어 있다. 팬들의 응원 역시 그만큼 뜨거웠다. “노래가 기적을 가져왔다”, “정말 자랑스럽다” 등 진심 어린 격려가 이어지며, 그간 미스김이 쌓아온 진정성과 무대 위 열정이 고스란히 재확인됐다.

 

무엇보다 이번 랩핑버스 공개는 미스김만의 색다른 시도이자, 팬들에게 전하는 작지만 강렬한 선물로 남았다. 소박하지만 반짝이는 변화 위에 쌓이는 기대감은, 앞으로 무대 위에서 피어날 이야기와 감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미스김의 새로운 하루는 행사의 여왕다운 위엄과,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의 사랑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진실한 기록으로 남았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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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랩핑버스#행사의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