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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에도 거래 활발”…산일전기, 8월 13일 장중 변동성 확대
산업

“주가 하락에도 거래 활발”…산일전기, 8월 13일 장중 변동성 확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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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주가가 13일 오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산일전기는 113,8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당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몰리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123위에 해당하는 시가총액도 유지되고 있어, 기업 가치와 시장 내 위치 모두 주목받는다.

 

주식시장에서 산일전기는 이날 시가 11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17,500원의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112,6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뚜렷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기준 누적 거래량은 142,940주, 거래대금 역시 164억 5,400만 원을 넘어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5.41배로, 동일 업종 평균 31.08배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투자자들의 수익 기대와 시장 평가가 엇갈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산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산일전기가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상장주식수 3,044만 5,200주 중 316만 254주(약 10.4%)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자금 유입 기조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이날 0.46% 오름세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높은 PER 수준과 두드러진 거래량이 회사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 지분율이 맞물린 구조적 요인, 산업 내 경쟁 구도 변화 등이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로 단기 투자 리스크는 커졌으나, 거래대금 확대와 외국인 투자 동향이 오히려 산업 내 재편 가능성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기업과 투자자 간 기대 차, 그리고 산업 경쟁 구도가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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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per#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