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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자작곡 새벽비로 젖은 이별”…몽환적 음색에 스며든 여름 밤→감정의 파도 일렁인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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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미리가 몽환적 음색과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로 여름밤을 적시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했다. 미리는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세 번째 자작곡 '새벽비'로, 새벽녘 조용히 내리는 비에 녹아든 이별의 정서를 고요하게 그려냈다. 대중은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미리의 성장에 다시 한번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벽비'는 미리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한 감정선이 담긴 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다정하게 회상하는 순간부터 이별의 미련을 정리하는 시간까지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무엇보다 이 곡에서는 이별의 아픔에도 상대를 진심으로 바라보는 깊은 위로와 배려가 드러나며, 담담한 슬픔이 서정적인 멜로디에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감정을 흔든다. 미리는 이번 곡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내면을 드러냈고, 독특한 몽환적 미성으로 리스너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이전의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 '마지막 편지'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노래한 미리이기에, 신곡에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새벽의 고요함과 내면의 그리움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벽비'는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위로가, 새로운 감정이 필요한 리스너들에게는 깊은 여운이 될 전망이다. 공개 직후부터 곡 곳곳에 깃든 서정성과 진심 어린 가삿말, 섬세한 음악적 감정이 다양한 청자에게 공감과 따스함을 안긴다.
미리의 세 번째 자작곡 ‘새벽비’는 오늘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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