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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월드투어 실루엣에 스며든 서사”…라틴 팬심 뒤흔든 감정의 파도→무대 직전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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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월드투어 실루엣에 스며든 서사”…라틴 팬심 뒤흔든 감정의 파도→무대 직전 전율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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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어둠을 헤치고 떠오르는 실루엣은 가수 원호만의 서사가 시작됨을 알렸다. 한 손으로 반쯤 감싼 얼굴,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 원호의 눈빛은 말없이 깊은 감정을 남겼다. 견고하던 표정 위로 미묘한 긴장과 특별한 각오가 덧칠되며 화면 너머까지 전율을 전했다.

 

이번 공식 투어 포스터 속 원호는 출발선에 선 채로 세계를 마주하는 각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텅 빈 무대, 몽환적으로 펼쳐진 푸른 안개, 그리고 올 블랙 패션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감각에 깊이를 더했다. 올림머리와 선 굵은 옆선은 단단한 내면과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레 자아냈다.

“어둠 속에서 깨어난 감각”…원호, 치명적 실루엣→라틴 투어 전율 / 가수 원호 인스타그램
“어둠 속에서 깨어난 감각”…원호, 치명적 실루엣→라틴 투어 전율 / 가수 원호 인스타그램

원호가 직접 발표한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각국 도시마다 정해진 공연 날짜와 함께 “치명적인 이미지의 귀환”, “포스터만으로도 심장이 벅차다”와 같은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라틴아메리카 현지 팬들은 원호의 무대에 대한 갈증과 설렘을 쏟아내며, 색다른 음악적 여정이 펼쳐지길 고대했다.

 

최근 원호는 이전보다 한층 절제되고 깊어진 모습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새로운 다짐을 드러내고 있다. 감정의 경계선에 서있던 그가, 이번에는 온전히 무대와 팬들 앞에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가올 여름, 칠레 산티아고와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와 멕시코시티까지, 라틴 아메리카의 팬들을 만나 펼칠 원호 월드투어는 열정적이고 진한 음악의 파도로 기억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7월 12일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15일 상파울루, 18일 몬테레이, 20일 멕시코시티에서 원호의 ‘STAY AWAKE 2025 WORLD TOUR’가 열린다. 각국에서 티켓, 프리세일, VIP 혜택에 대한 세부 안내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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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월드투어#라틴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