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억 규모 신규 수주”…자이에스앤디, 을지로 업무시설 신축계약으로 매출 기대감 고조
도시의 빈틈을 채우는 거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자이에스앤디(317400)가 대규모 신규 공사수주를 통해 또 하나의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아이비투자을지로 주식회사와 함께 서울시 중구 수표동 56-1번지 일대에 업무시설 1동(지하 8층~지상 24층)을 신축하는 ‘을지로3가 제1,2지구 업무시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1843억8221만1900원으로, 2024년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의 11.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이에스앤디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기반의 안정적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도급액의 높은 비중이 시장 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시속보] 자이에스앤디, 대규모 공사수주 계약 체결→매출 기반 확대 기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8/1748407058479_37178721.webp)
계약 기간은 첫 삽을 뜨는 시점부터 41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건축 인허가와 시공진행 상황에 따라 계약금액 역시 변동 가능하다. 대금 지급조건은 기성불 방식으로, 계약금과 선급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매 단계마다 투명한 정보 제공을 약속했다.
본 프로젝트는 도심개발의 핵심지라 할 수 있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해 있으며, 자이에스앤디가 참여하는 총 도급금액 중 90%만 이번 공시에 반영됐다. 나머지 계약 및 향후 사업 진행 현황은 추가 공시를 통해 시장에 안내될 예정이다.
귀 기울여 볼 점은, 해당 계약의 주요 이정표인 착공 예정일이 2025년 5월 28일로 공식 명시돼 있다는 사실이다. 회사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굳건하게 이어지는 신규 수주 소식은 자이에스앤디의 미래 성장궤적에 새로운 색채를 더하고 있다. 개발사업의 성패는 기업의 신뢰, 도심 역동성, 그리고 시장 참여자의 눈앞에 놓인 기대감에 부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이번 사업이 앞으로 기업의 성장동력에 어떻게 반영될지, 투자자와 업계가 지켜볼 일이다. 주요 일정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수주, 착공 진행 상황 등 후속 소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