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일, 어둠 속 날 선横프로필”…치열한 시선에 흔들린 감정→팬들 반전 열광

희미하게 깔린 조명과 각이 살아 있는 옆선, 그리고 침묵을 머금은 시선이 단숨에 보는 이의 숨결을 바꿔 놓았다. 가수 양다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새 화보에서 익숙한 따스함 대신 결연한 표정과 도회적 이미지를 장착하며 색다른 메시지를 던졌다. 짧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카락, 좌측을 꿰뚫는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블랙 티셔츠와 체인 아이템이 오롯이 양다일의 강인함을 부각했다.

잡지사 특유의 무채색 조명과 배경이 얼굴 라인과 실루엣을 감각적으로 강조했고, 어둠에 묻힌 턱선과 굳게 다문 입매에는 흔들림 없는 의지가 실렸다. 목에 무심하게 흩어진 체인, 그리고 입가에 걸친 이어 체인 등이 시크한 개성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의도적으로 과감하게 덜어낸 구성에서 평소 다정했던 양다일의 이미지는 응축된 여백과 묵직한 긴장감 속에서 전에 없던 사뭇 다른 울림을 주었다.

이번 이미지는 ‘하이컷 매거진 WHATTHEFXXKNEWGENERATION VOLANTE.KR’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개됐다. 익숙한 일상 너머 어딘가 더 단단하고 단출해진 양다일의 새로운 자아가 사진 너머로 또렷이 전해졌다. 팬들은 "새로운 스타일이 신선하다", "강렬한 변신이 인상 깊다", "치열함이 드러난 양다일도 멋지다" 등 다양한 찬사를 쏟아냈다. 예기치 않은 강렬함과 변주에 대한 응원 역시 줄을 이었다.

이전까지 감미로운 분위기와 부드러운 매력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양다일은, 이번 화보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자기만의 색을 새롭게 새겼다. 그림자 진 옆모습과 단단한 눈빛, 그리고 담백하게 풀어낸 스타일 속에서 대중은 또 한 번 ‘성장하는 양다일’의 모습에 마음을 두게 됐다. 

한편 이번 양다일의 변신은 하이컷 매거진의 신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