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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 빛과 어둠 넘나든 순간”…‘북극성’ 초긴장 첩보 멜로→두 배우의 운명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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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 빛과 어둠 넘나든 순간”…‘북극성’ 초긴장 첩보 멜로→두 배우의 운명 교차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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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빛과 어둠이 교차된 공간, 전지현과 강동원이 처음으로 함께 선 화면은 마치 거대한 진실을 마주한 인물의 내면처럼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첩보와 멜로, 국제적 음모와 운명적 만남이 절묘하게 교차된 이번 드라마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 2024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상승세를 탔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이라는 충격적 사건의 배후를 좇는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뜻밖의 동행을 하며 한반도와 세계 정세를 뒤흔드는 미스터리와 마주하는 이야기다. 티저 포스터에서 두 주연이 같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 그리고 예고편에 담긴 “이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판이야”라는 대사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몰입을 유발했다.

강동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강동원/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문주와 산호, 두 사람이 처음 대면하는 장면은 상처와 비밀, 그리고 운명적 인연을 암시하는 깊은 눈빛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전지현의 내레이션, “당신은 누구인가요. 어째서 나에게 왔나요”는 각자의 진실과 상처가 점차 얽히는 첩보극의 본질을 더욱 섬세하게 전달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 총성, 바닷속 오브젝트, 그리고 대규모 테러 장면은 거대한 영화적 스케일을 시사하면서도 두 인물의 감정선에 집중했다.

 

‘북극성’은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등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극의 서사와 긴장감을 배가한다.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김희원 감독, 액션의 허명행 감독 등 화려한 제작진 역시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강동원이 2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한류스타 전지현과 첫 케미를 보여준다는 점은 팬들의 궁금증과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북극성’은 9월 10일 3개 에피소드가 동시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 2편씩 추가 공개될 예정으로, 한반도의 위기와 감정의 갈림길을 오가는 이 작품이 글로벌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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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북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