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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옥상 폭풍 선언”…마이 턴, 트롯돌 무대 뒤 숨겨진 분열→충격 엔딩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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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옥상 폭풍 선언”…마이 턴, 트롯돌 무대 뒤 숨겨진 분열→충격 엔딩만 남겼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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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뒤편, 아무도 몰랐던 그림자가 깃든 순간.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 선공개 영상만으로도 시청자의 마음을 거칠게 흔들었다. 트롯돌의 새로운 얼굴을 자처한 추성훈은 김종국의 빈자리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내면의 균열을 드러냈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대신 빈 옥상 위에 선 추성훈과 이경규. 두 사람의 등 뒤로는 근심과 침묵, 그리고 넘을 수 없는 갈등의 벽이 드리웠다.

 

이경규는 답답한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다가도, “종국이 치러 가자”, “섹시 스타 하면 너”라고 어필하며 추성훈을 붙잡으려 애쓴다. 한편 추성훈은 “저는 그만 나갈게요”라고 담담히 선을 긋는다. 자신의 위치에 대한 오해와 자존심이 한순간에 폭발한 듯, 물러서는 태도에서 깊은 불안과 상처가 조용히 번진다. “선배님 이게 말이 돼요?”라는 투정 어린 직설이 이어지고, 리얼한 갈등이 낯선 긴장감으로 다가온다.

‘트롯돌 대타의 반란’…‘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추성훈, 김종국 대체→옥상 밀담 속 폭풍 탈퇴 선언 / SBS
‘트롯돌 대타의 반란’…‘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추성훈, 김종국 대체→옥상 밀담 속 폭풍 탈퇴 선언 / SBS

‘마이 턴’은 무대 위 화려한 트롯돌이 아니라, 이들이 진짜 사람으로 마주하는 순간, 충돌과 오해, 용기의 보석 같은 파편을 포착한다. 페이크 리얼리티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는 곳곳에서 번뜩인다. 이경규와 이수지, 박지현, 남윤수 등이 함께 ‘가황’ 나훈아 따라잡기, 방 쟁탈전, 엉뚱한 미션 속에서 각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예고를 넘는 반전을 선사한다. 요구르트 아주머니로 변신한 이수지의 활약, 탁재훈과 추성훈의 현실감 넘치는 티키타카가 영상 플랫폼을 타고 계속 회자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서는 이미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방송이 다가올수록 주인공과 대타의 경계, 성공과 미련을 넘나드는 팀워크의 진짜 의미가 더욱 짙어진다. 솔직한 욕망과 서툰 인간관계가 뒤섞인 리얼 버라이어티의 정수가 여름 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물들이는 셈이다. 새로운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은 8월 7일 목요일 밤 9시, SBS에서 트롯돌의 벼랑 끝 화려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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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한탕프로젝트-마이턴#이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