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오정세 불꽃 팀업”…굿보이, 상처 품고 뭉친 청춘들→한밤을 달군 뜨거운 시선
눈부신 조명의 결을 따라 박보검과 오정세의 첫 호흡이 탄생하는 순간, '굿보이'는 현실과 이상, 땀과 청춘이 교차하는 드라마의 세계로 시청자를 초대했다. 세상에 등을 돌린 어둠과 불의 앞에서, 여전히 선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의지가 첫 장면마다 깊게 스며들었다. 선수의 삶과 경찰 신분 사이의 경계에서 이들은 각자의 상처와 꿈을 껴안고, 감정의 복잡한 파문을 일으켰다.
'굿보이'는 다섯 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인생을 갈고닦은 전직 메달리스트들이 한 팀이 돼 특수 수사에 나선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싱, 사격, 펜싱, 레슬링, 원반던지기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범죄를 마주하고, 기술과 본능을 살려 뛰어드는 액션은 단순 쾌감에 그치지 않고 매 장면마다 인물의 성장과 내면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다.

강력특수팀 '굿벤져스'로 결속한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케미스트리는 얼핏 불안해 보이는 조각들이 하나의 우정과 용기로 채워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극 중 오정세가 맡은 '배드보이' 캐릭터는 극의 흐름에 짜릿한 긴장과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서로 치유와 도전을 공유하는 젊은 팀의 진정성을 더욱 빛나게 했다. 다양한 삶의 굽이에서 만난 이들이 공존과 부딪힘 끝에 점차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성장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힘을 준다.
특히 이대일 작가는 박보검의 대사 "착하게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느냐,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통해, 상처 많은 청춘과 현실에 무릎 꿇고 싶었던 이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인물별 사연과 깊이 있는 감정선, 한계에 부딪혀도 다시 뜨겁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드라마 곳곳에 녹아들어 감동을 더한다.
'굿보이'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평범한 이들의 치열한 하루, 불완전함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하며 나아가는 팀워크, 그리고 각진 돌들이 모여 단단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순간들을 그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오는 5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어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