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의 7월 14일 결정”…플래스크, 운명 앞두고 투자자 불안 고조
시간의 흐름은 기업의 운명을 재단하는 칼날과도 같다. 플래스크(041590)가 지난 6월 16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지정 이후 침묵을 깨고 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그 다음 흐름을 예감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플래스크(041590)는 지난 5월 2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후, 문제 개선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7월 14일까지 영업일 기준 20일 내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혹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시속보] 플래스크,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임박](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6/1750061531732_100869697.webp)
거래소 측은 ‘심의·의결 결과 상장적격성이 인정될 경우, 플래스크 주권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 추가 안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개선기간 부여로 결론이 날 경우 개선기간 종료 뒤 다시 한 번 기업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상장폐지 결론이 내려질 경우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최돼 추가적 상장폐지 여부 및 개선기간 부여의 가능성까지도 폭넓게 재논의하게 된다.
불확실성은 늘 시장의 온도를 달군다. 지금 이 순간 투자자들은 플래스크(041590)의 명운이 걸린 심사 결과와 강물처럼 이어지는 향후 일정을 무겁게 주시하고 있다.
여름의 문턱, 시장은 한 기업을 둘러싼 심의의 시간을 맞이한다.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전혀 달라질 수 있기에 신중한 모니터링과 현명한 판단이 요청된다. 다가오는 7월 14일, 플래스크의 운명을 결정지을 기업심사위원회의 의결은 곧 시장의 새로운 서사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