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16,250원 행진”…신풍제약우, 코스피에서 하루 30% 급등
5월의 마지막 한복판, 신풍제약우의 주가가 유례없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약우는 전일 대비 30.00% 상승한 1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침 14,980원에 출발한 주가는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치솟은 뒤, 마감까지 흔들림 없이 높은 위치를 지켰다.
이날 거래량은 22,587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도 358억 원까지 회복됐다. 이날 종가 기준 상승폭은 3,750원으로 단일 거래일 상한가의 조건을 채웠다. 주가수익비율(PER)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시장 내 투자자들은 거래의 흐름에 한동안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신풍제약우의 이번 상승은 뚜렷한 호재나 정보 공개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수급과 투자 심리 변화가 중요한 동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장중 상한가에 도달한 이후에도 매도와 매수가 균형을 이루며, 강한 매수세가 지속된 점이 이날 주목받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 확대와 시세 분출 현상이 출현한 가운데, 신풍제약우가 투자자 유입의 중심에 섰다고 해석했다. 시장의 기류가 과열 분위기로 흐를 경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신풍제약우의 이와 같은 상한가 기록은 투자자들에게 순간의 활력을 주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이 보여주는 불안정성 또한 경계 대상이 된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의 기본적 가치와 시장의 심층적 변화를 동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이어질 코스피 주요 종목의 방향성과 함께, 향후 발표될 기업실적 및 거래동향 등 후속 지표에도 이목이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