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책자금대출 상반기 2,003억 공급”…새마을금고, 서민금융 지원 확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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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상반기 기준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총 2,003억 원의 서민금융 자금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책자금대출 실적은 2022년 2,940억 원, 2023년 2,958억 원, 2024년에는 3,123억 원으로 최근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중장기적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건전여신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함께 새마을금고의 실적 성장세는 소상공인과 저신용자 등 자금난을 겪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정책자금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상공인과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경기 둔화 등으로 서민의 금융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책자금대출을 통한 지원이 미치는 파급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부 역시 서민금융 접점 확대와 건전여신 유도를 위해 새마을금고 등 금융권과 협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책자금대출 실적은 2022년 2,940억 원, 2023년 2,958억 원에서 2024년 3,123억 원으로 3년 연속 증가해, 시장 내 서민금융 수요가 꾸준함을 시사한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금융권 지원 확대 여부는 경제 지표와 취약계층 자금 수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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