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삼각 로맨스 폭풍전야”…현숙·순자, 상철 앞 긴장감 치솟다→밤을 뒤흔든 미묘한 전쟁
밝은 농담 한마디가 거실에 퍼진 순간, ‘나는 SOLO’ 28기 숙소 안에는 이미 새로운 기류가 감돌았다. 현숙과 순자가 상철을 사이에 두고 처음으로 정면 격돌하자, 미묘한 신경전과 대담한 감정표현이 얽히며 한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세 남녀의 뜨거운 주도권 싸움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현숙은 첫 데이트의 여운을 품고, 숙소 곳곳에서 상철만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숨기지 않았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철, 부지런히 노력해! ‘1순위’ 금방 뺏긴다”는 장난기 어린 경고를 더하며, 스스럼없는 스킨십과 애교로 로맨스 분위기를 더했다. 상철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는 현숙의 모습은 수줍음과 설렘이 교차하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반면, 순자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긴장을 끌어올렸다. 상철에게 조심스레 술잔을 건네는 ‘도둑 건배’ 장면과, 현숙과 아이컨택하며 보였던 도도함은 프로그램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나더러 여기(상철) 건들지 말라고 했지만, 건들고 싶다”는 순자의 솔직한 고백은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두 사람의 감정은 서서히 뜨거워졌고, ‘누가 상철의 마음을 차지할까’라는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현숙은 이에 질세라 상철과의 부부 상황극을 자청하며 “수고했어, 오빠~”라고 혀 짧은 애교를 쏟아내 숙소 안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이 울타리, 쉽지 않다”며 쉽지 않은 도전에 불씨를 지폈고, “진짜 그가 흔들리지 않을까?”라며 묘한 기대를 내비쳤다. 감정의 줄다리기는 숙소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고, 현장의 출연자들뿐 아니라 스튜디오 반응마저 뜨겁게 달궜다.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부터 상대를 견제하는 말이나 행동까지, 두 여성의 치열한 감정 싸움은 어느새 삼각 로맨스를 현실로 불러왔다. 상철 역시 두 사람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프로그램이 선사하는 현실감 넘치는 러브게임에 시청자들도 한껏 동화됐다.
‘나는 SOLO’의 ‘돌싱 특집’ 28기는 평균 4.7퍼센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 정점을 찍었고,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상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삼각 로맨스의 향방은 24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