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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차량 무상점검 확대”…서초구, 교통안전 강화→지역 서비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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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차량 무상점검 확대”…서초구, 교통안전 강화→지역 서비스 혁신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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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서울 서초구가 귀성길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9월 19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초구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서초구자동차정비인협회가 협력해 약 30여 명의 전문가 투입과 함께 신속한 차량 점검 및 정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초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시 비용 부담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소모품 교환·보충에서부터 엔진, 브레이크 등 핵심 안전 항목까지 관내 차량 안전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고 분석된다.

 

행사에서 제공하는 점검 항목은 워셔액과 냉각수 보충, 윈도 브러시, 전구, 오일 등 소모품 교환 및 보충, 그리고 엔진, 브레이크 등 주요 장치의 이상 유무까지 망라한다. 서초구의 이러한 전략은 추석 귀성길 대규모 차량 이동과 교통 혼잡이 예고된 상황에서 차량 결함 및 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 전후 자동차 관련 안전사고가 평소의 1.4배까지 급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 차원의 예방적 조치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추석 귀성 차량 무상점검 확대
추석 귀성 차량 무상점검 확대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가족과 명절을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만큼, 단순한 서비스 차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연계하는 ‘생활 안전망’ 역할로 의미를 더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상점검 행사가 대민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특히 교통안전이 요구되는 명절 시즌에 지역사회의 체감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 소유와 이용이 일상화된 도시 환경에서, 지역 정부와 전문가 집단의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과 시민 만족도 제고에 주요한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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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자동차무상점검#추석귀성길